[DA:리뷰]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김의성 납치…장동건과 격돌 시작(종합)

입력 2019-06-09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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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김의성을 납치했고 장동건은 그런 송중기에게 달려들었다.

9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채은(고보결 분)의 충고를 무시하고 아스달의 남은 은섬(송중기 분)의 모습부터 전파를 탔다.

낯선 아스달의 모습에 골목을 누비고 있던 은섬은 우연히 전쟁 고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아이들의 발과 손이 묶인 채 일을 하는 모습을 본 은섬은 채은에게 이들이 누구인지 물었고 채은은 “전쟁에서 끌려온 애들이다. 여기서 잡히면 너희들도 이렇게 된다”라고 말하며 아스달을 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섬은 자신의 씨족 사람들을 구할 것이라고 하며 “연맹장(김의성 분)과 싸워서 와한족을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웅(김의성 분)은 아들 단벽(박병은 분)에게 타곤(장동건 분)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산웅은 “타곤은 욕심이 많지만 똑똑하다. 아버지가 없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타곤은 모든 희생을 했다”는 단벽의 말에 산웅은 “자신의 게걸을 채운 것 뿐이다. 타곤은 욕망을 위해서는 어머니를 죽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라며 “너도 타곤을 믿지 말라”고 말했다.

해미홀(조성하 분)은 딸 태알하(김옥빈 분)이 타곤(장동건 분)을 마음에 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독살하라고 명했다. 해미홀은 태알하에게 찾아가 “타콘을 마음에 품고 눈에 담았나”라며 따졌다. 그리고 산웅(김의성 분)의 명이라며 태알하에게 비취산을 주며 타곤에게 먹이라고 말했다.


태알하는 “타곤을 죽이라는 말씀인 거냐”라며 “산웅께서 타곤을 신성재판을 받게 하시겠다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자 해미홀을 “난 내가 짠 판이 아니면 놀지 않는다”라고 독살하라 명했다. 태알하는 “연맹장도 아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해미홀은 “그러려면 내 한심한 딸 자식이 타곤의 젊은 몸에 눈이 팔려 실수를 했다고 말해야겠지”라고 말했다.

여비는 “혼담은 당연히 깨질 것이고 타곤을 억울한 모함을 받고 자살을 한 걸로 될 것이다. 아사론이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야(김지원 분)는 와한족을 잔인하게 학살한 대칸족에게 저주를 내렸다. 대칸 부대들은 몸이 아파 힘들어 하는 와한족의 아픈 돌돌이를 죽였다. 탄야는 와한족에게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했지만 대칸족은 들은 척 하지 않고 와한족의 목숨을 위협했다. 탄야는 눈에 피를 묻히고 “나 와한의 탄야는 깨어있는 정령과 깨어있을 정령과 이어진 당그리다.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며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 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고 저주했다.


이를 본 타곤은 대칸 부대의 행동을 멈추게 했고 탄야는 자신의 어머니를 자신이 보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초설(김호정 분)은 “비로소 내 사명을 내려놓게 됐다”라며 “너는 흰 늑대할머니가 애초에 오셨던 곳을 보게 됐다. 이젠 너는 씨앗을 키우고 짐승을 길들이는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흰 늑대할머니는 결국 이리 될 것을 깨달으셨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야에게 별다야를 찾으라고 말하며 “넌 흰 늑대할먼의 현신일지 모른다”라며 눈을 감았다.

태알하는 타곤을 독살하기 위해 대흑벽으로 갔다. 타곤과 태알하는 서로의 속내를 알려고 했다. 타곤은 “무슨 생각으로 내가 시킨 대로 한거냐. 산웅은 아니더라도 해미홀에게는 보고를 했어야지”라며 태알하가 첩지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태알하는 타곤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음을 깨닫고 분노하며 칼을 겨눴다. 이에 타곤은 “여마리인걸 알면서 이그트를 맡겼어. 이그트를 몰래 숨겼다. 그건 재판도 필요없어 그냥 끝장이야. 그런데 난 그렇게 했어 너한테. 아버지는 날 죽이고 싶어했고 아사론은 날 적으로 생각하고 난 해미홀밖에 없었다”라며 씁쓸해 했다.

태알하는 타곤의 독살을 포기하면서 “그 계획 꼭 성공하라. 실패하면 나도 이제 죽는다”라고 아스달로 돌아갔다.


함부로 올림사니를 드린 타곤은 신성재판을 받게 됐다. 하지만 전날 타곤과 계략을 짠 아사론(이도경 분)은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며 그가 드린 올림사니는 아무런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아사혼은 산웅에게 “아들인 타곤을 발고하셨나”라고 따지자 산웅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 이런 일로 연맹장을 가둘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아사론과 대립하게 된 산웅과 부대들은 신녀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해 대신전을 빠져나가게 됐다. 하지만 앞에는 대칸 부대가 있었다. 그 와중에 말을 탄 은섬은 산웅을 그의 뒤에 태웠다. 이 때까지만 해도 산웅은 은섬의 정체를 몰랐고 납치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후 은섬은 탑에 오른 채 “나는 와한의 꿈 은섬이다. 너희들 아버지의 살아 있는 손을 잡고 싶으냐. 와한사람들을 사람들을 데리고 오라. 내가 너희들의 아버지를 건네고, 와한사람들과 저 돌담을 넘어 이아르크로 돌아가겠다"라고 소리쳤고, 타곤은 "와한의 형제여. 내가 칼을 놓고 위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타곤은 자신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섬은 “와한의 아들 은섬, 산웅의 아들 타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곤은 탑에 들어섰고 은섬은 타곤이 무기를 갖고 온 것을 알게 됐고 이들은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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