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또 다른 기적” 아이즈원 첫 단독 콘서트, 눈물의 마무리

입력 2019-06-10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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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또 다른 기적” 아이즈원 첫 단독 콘서트, 눈물의 마무리

스스로 “꿈만 같다” “또 다른 기적이다”라고 표현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EYES ON ME' IN SEOUL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아이즈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사흘간 개최했다.

이번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는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당초 6월 8일과 9일로 예정됐으나, 전석 매진에 힘입어 7일 공연이 추가됐다.

또 아이즈원은 공연 당일부터 시작된 관련 상품 판매에 있어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 공연 전날부터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수천 명의 줄이 늘어섰다.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줄은 잠실 실내체육관 2층에서 종합운동장을 한 바퀴 돌 만큼 이어졌고, 여러 상품이 품절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데뷔 직후부터 놀라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즈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감격에 찬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우선 아이즈원은 ‘해바라기+O'MY!+앞으로 잘 부탁해’까지 세 곡을 부르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고양이가 되고 싶어+기분 좋은 안녕+Airplane’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또 꿈을 꾸는 동안 무대에서는 팀 내에서 비주얼 멤버로 꼽히는 김민주가 직접 피아노를 치며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계속해 아이즈원은 지난해 자신들을 데뷔 시켜준 프로듀스48에서 불렀던 콘셉트 평가곡과 ‘내꺼야’를 선물하며 벅찬 회상에 젖었다.

아이즈원은 기존 곡만 소화하지 않았다. 콘서트 한정 신곡인 ‘So Curious’와 ‘Ayayaya’의 무대는 아이즈원이 콘서트에 얼마나 큰 노력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아이즈원은 일본 데뷔 타이틀곡인 ‘스키토이와세타이’와 프로듀스 48 데뷔 평가곡인 ‘반해버리잖아?’를 부른데 이어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라비앙로즈’가 나오자 잠실실내체육관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비올레타’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듯 했던 무대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의해 더 이어졌다. 앵콜 곡은 ‘비밀의 시간’과 ‘하늘 위로’였다. 세 시간의 무대는 말그대로 순식간에 지나갔다.

아이즈원은 ‘비밀의 시간’ 무대 이후 자리를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가족의 방문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아이즈원 멤버 중 이채연은 가수 데뷔까지 그 동안 힘들었던 과정이 떠오른 듯 계속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고됐던 깜짝 발표는 투어 소식이었다. 아이즈원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투어를 열게됐다”며 “태국, 대만, 홍콩, 일본, 4개국을 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투어는 마쿠하리 멧세, 고베 월드기념홀, 후쿠오카 마린멧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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