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문가·수의사 자문 받아 상품개발
첫 제품으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 출시

생활가전 기업들이 앞다퉈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전기압력밥솥으로 유명한 ‘쿠쿠’는 12일 라이프스타일 펫 전문 브랜드 ‘넬로(Nello)’를 론칭했다. 넬로는 고전소설이자 인기 만화 ‘플랜다스의 개’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다. 파트라슈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쿠쿠 측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의 자문을 받아 반려동물 특성을 고려한 펫 전용 상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넬로 브랜드 론칭에 이어 첫 제품으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목욕 후에 털을 말리는 번거로운 과정을 대체하고, 산책 후 털에 붙은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을 갖췄다.

반려동물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긴 터널형 구조로 디자인됐으며, 문 탈착이 가능해 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제품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행동전문가와 논의해 훈련(적응)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파트라슈와 넬로의 관계처럼 끈끈하고 따듯한 사랑을 담아 반려동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브랜드 ‘넬로’를 론칭했다”며, “반려동물이 반려인에게 크나큰 행복을 안겨주는 만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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