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영세 소공인과 동반성장 나섰다

입력 2019-06-12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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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이용현 서울소공인협회장(오른쪽 네 번째) 등이 11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서울소공인협회와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삼다수가 기계금속 제조업체 소공인들과의 정보공유, 인적교류, 교육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동반성장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11일 (사)서울소공인협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소공인협회는 서울 문래동으로 대표되는 금속제조가공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로 5인 미만 영세한 소공인들이 모여 설립한 조직이다. 기계금속 제조업체 500여 곳이 소속돼 있으며, 소공인 권익증진과 기술력과 정보교류, 강소공인 육성 등을 위해 설립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서울소공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9억 원 상당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삼다수와 서울소공인협회는 제조 기술력과 정보공유 등을 체계화하는 동시에 원가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활동,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에 대한 협업을 추진한다.

제주삼다수는 소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공동협력활동을 통해 소공인 기술력 향상과 함께 공사 생산설비 구매처 다변화도 기대하고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와 서울소공인협회는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동협력을 통해 서로간의 이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동안의 활동을 좀 더 체계화하고,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조 기술력과 정보를 공유해 상호이익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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