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X이상희, 지원권→일침 ‘절친 케미’ 주목

입력 2019-06-1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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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X이상희, 지원권→일침 ‘절친 케미’ 주목

한지민과 이상희의 우정이 주목받는다.

한지민과 이상희는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 현실에서 볼 법한 ‘절친 케미(호흡)’를 선보인다.

극 중 이정인(한지민 분)은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송영주(이상희 분)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마음과 편안한 면모를 보여줬다. 함께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떨다 잠들거나 권기석(김준한 분)과의 감흥없는 연애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 법한 상황으로 공감대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송영주는 “너 요즘 수상하다”라는 말로 이정인의 마음에 불어온 미묘한 감정 변화를 빠르게 눈치채는 기민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항상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이기에 이정인에게 불어온 작은 감정의 변화까지 금세 알아챈 것. 또 유지호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는 이정인의 말에 “그렇게라도 한 거 아니고?”라며 친구의 속마음을 꿰뚫은 송영주의 일침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이정인과 그녀를 위로하는 송영주의 모습이 그려져 공감을 높였다. 송영주는 유지호가 싱글대디라는 사실을 고백한 이정인에게 “너 어떻게 하려고 이래”라며 그녀를 향한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눈물을 글썽이며 “그러니까 자신 없다고 했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이정인의 모습은 힘든 현실을 친구에게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은 속내를 보여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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