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안심환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의 반품 신청 내용을 검토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바로 환불처리 해주는 서비스로, 8일 정도 걸렸던 반품 기간이 2~3일 정도로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엔 반품을 신청하면 상품 수거 후 판매자에게 전달되고, 판매자가 확인한 뒤 반품 승인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안심환불 서비스 대상은 결제건당 10만 원 미만의 국내 배송 상품으로, 주문제작이나 순금, 지류상품권 등 환금성 성격의 상품 등은 제외된다. 한편 11번가는 판매자들을 위해 ‘이의 제기’ 시스템도 운영한다. 판매자가 반품 사유를 납득할 수 없는 경우 11번가에 이의를 제기 하면 담당자가 반품사유가 적절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 판매자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