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통산 4번째 완봉승… TB전 2피안타 셧아웃

입력 2019-06-1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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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4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단 다나카 마사히로(31, 뉴욕 양키스)가 홈구장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통산 4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나카는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9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안타 역시 단 2개만을 맞았다.

최종 기록은 9이닝 동안 111개의 투구 수(스트라이크 76개), 2피안타 무실점.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0개. 완벽 그 자체였다.

이로써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7번째 완투 경기를 펼쳤을 뿐 아니라 4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다나카는 1회부터 3회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4회 단타 1개를 허용했다.

이어 다나카는 5회 2사 후 다시 단타를 맞은 뒤, 6회 1사 후에는 볼넷을 허용했다. 6회 볼넷이 이날 경기 다나카가 마지막으로 허용한 출루다.

이후 다나카는 7회부터 9회까지 다시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탬파베이 타선을 잠재웠다. 경기는 뉴욕 양키스의 3-0 승리로 마감됐다.

성적은 큰 폭으로 향상됐다. 다나카는 시즌 15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4개.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4년과 지난 2017년, 지난해 한 차례씩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2014년에는 3완투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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