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스달 연대기’ 파트2 메인포스터, 혹평 파트1 따를까 뒤집을까

입력 2019-06-1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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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파트2 메인포스터, 혹평 파트1 따를까 뒤집을까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진이 파트2(부제: 뒤집어지는 하늘, 일어나는 땅’)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2일 ‘아스달 연대기’ 7회분부터는 파트1(부제: 예언의 아이들)에 이어 파트2가 시청자를 찾는다. 지난 파트1 엔딩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은섬(송중기)과 똑같은 얼굴인 사야(송중기)의 존재, 타곤(장동건)이 은섬과 같은 이그트였다는 사실 등이 담겼다. 이어 파트2에는 새로운 인물 중심의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제작진은 자료를 통해 전했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 파트2 메인 포스터는 등장부터 충격과 궁금증을 안겼던 사야를 포함한 5명 인물 각각의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다”며 ”세상을 끝낼 천부인(은섬, 사야, 탄야)과 왕이 되고 싶은 타곤과 태알하의 이야기가 새롭고 심도 있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자료를 통해 당부했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새롭게 포스터를 공개하고 새로운 다짐을 전하지만, 파트1 후반 성적은 좋지 않다. 첫 회 6.729%로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는 꾸준히 6~7%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지난 5회분에서 자체 최저시청률인 5.787%를 나타냈다. 다행히 6회분에서 7.226%를 나타내며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이는 평소 일요일 방영분이 기록하던 수치 중 가장 낮은 성적이다.

따라서 앞으로 파트2가 짊어질 부담감은 크다.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판타지를 이유를 전혀 고증하지 않은 듯한 소품과 배경, 배우들의 들쑥날쑥한 연기톤, 개연성이 2% 부족한 스토리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그 뿐만 아니라 꾸준히 제기되는 제작비 540억 원에 대한 의문도 작품성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다. 과연 그 돈을 어디에 썼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면, 제작비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방영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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