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고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은 골고루 터졌다. 박동원이 7회 대타 투런포를 때렸고 김하성, 이정후, 제리 샌즈, 김규민, 장영석, 이지영이 1타점씩을 보탰다. 14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부터 내리 5연승. 올 시즌 키움의 최다 연승 기록이다. 아울러 최근 12경기 10승2패의 상승세도 유지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마운드에서 안정적 피칭을 펼쳤다. 다양한 구종을 섞어 효율적으로 투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득점권 상황에서 타자들이 팀배팅으로 점수를 냈다. 중심 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한 이보근에 대해서는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고척|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