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3안타-1볼넷 ‘4출루’… 다시 살아난 방망이

입력 2019-06-22 14: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안타 3개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3개를 때렸을 뿐 아니라 볼넷 1개를 추가해 총 4번 출루했다. 1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추신수는 1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후속 노마 마자라의 505피트짜리 대형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팀이 3-4로 뒤진 3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방면 2루타를 때려 2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또 추신수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가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지난 5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추신수는 7회 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연장 10회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었다.

텍사스는 4-5로 뒤진 연장 10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1점 차로 패했다.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한 추신수는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7와 12홈런 31타점 51득점 77안타, 출루율 0.390 OPS 0.89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