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부활’ UFC 정찬성, 58초 만에 TKO 승… 놀라운 펀치력

입력 2019-06-23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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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이 부활했다. 놀라운 펀치력을 바탕으로 1라운드 58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54’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를 1라운드 58초 만에 TKO로 눕혔다.

시작과 동시에 경기가 끝났다. 정찬성은 모이카노의 왼손 잽을 머리 위로 흘려보낸 뒤 왼쪽 턱에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이어 정찬성은 쓰러지는 모이카노에게 왼손 훅을 적중시켰고,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승리가 확정되자 정찬성은 케이지로 올라가 태극기를 치켜들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관중석은 "좀비"를 연호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로써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패배 후 가진 7개월 만의 경기에서 승리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17년 이후 2년 4개월 만의 승리다.

또 정찬성은 이날 승리로 MMA 15승 5패를 기록했다. UFC에서는 통산 5번째 승리(2패)를 거뒀다. ‘코리안 좀비’가 부활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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