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메시 “카타르 전 승리, 아르헨티나 도약에 도움 될 것”

입력 2019-06-2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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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전 승리로 기사회생하며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무 1패로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를 누르며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3전 전승 조 1위를 차지했고 파라과이가 2무 1패(승점 2점)로 3위가 됐다.

경기 후 골을 넣은 마르티네스나 아게로 대신 경기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메시는 “이제 또 다른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된다. 우리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 카타르 전 같은 경기가 필요했다”며 토너먼트 진출에 크게 기뻐했다.

생일에 승리를 맛본 메시는 “카타르 전은 원활한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다. 카타르가 경기를 잘했다. 내게 가장 좋았던 것은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열망과 경기에서 승리하려는 자세였다. 승리하지 못했다면, 생일을 축하하는 건 힘들었을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메시는 “경기를 치를수록 팀은 성장하고, 이 단계는 우리 팀(아르헨티나)이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점점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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