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완벽한 6월 ‘2승 5패서 7승 5패로’… ERA 0.95

입력 2019-06-26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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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인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가 사이영상 3회 수상자 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슈어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8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고, 삼진 10개를 잡았다.

워싱턴은 슈어저의 호투와 트레아 터너의 홈런 등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6-1로 물리쳤다. 이에 슈어저는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슈어저는 이달 들어 나선 5차례의 선발 등판 기회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승 5패에서 순식간에 7승 5패가 됐다.

또 슈어저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졌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38이닝을 던지며 4점만 내줘 평균자책점은 무려 0.95에 이른다.

이어 슈어저는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나 ㄴ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삼진 9개를 잡았다.

역시 사이영상 3회 수상자 다운 모습이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에도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2시즌 연속 300탈삼진 달성도 노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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