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아산 무궁화, 지역사회 공헌활동 100회 돌파

입력 2019-06-27 17: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인주초등학교(이하 인주초)를 25일과 27일 오전에 방문하며 지역사회공헌(CSR) 100회를 맞이했다.

지역사회공헌(CSR) 100회를 앞둔 지난 25일 아산의 김지운, 최봉진과 함께한 인주초 6학년 학생들은 대전전 입장관중 2000명을 대상으로 지급된 부채를 지참한 채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뿐 아니라 프로그램 진행 중에도 끊임없이 다음 경기 일정에 대해 질문하며 김지운, 최봉진에게 다음 홈경기 방문을 약속했다.

김지운, 최봉진에 이어 27일 오전 인주초를 찾은 김영익, 이기현은 입장과 동시에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두 선수는 학생들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흥미를 유발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산의 홈경기를 방문했음을 전했다.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학교와 이순신종합운동장 간의 거리가 자가용 이용 시 30분 이상 걸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음을 밝혔다. 이러한 모습에 김영익, 이기현은 골키퍼 포지션의 장점과 골키퍼를 볼 때 팁 등을 학생들에게 전수해주며 애정을 표했다. 남여 가릴 것 없이 프로그램에 열심히 임해준 학생들의 모습에 선수들 또한 미니게임에서 각 팀의 승리를 위해 골문을 지키며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아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비타민스쿨, 중고등학생 대상 깜짝 학교 방문 ‘스쿨어택’, 여자축구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순천향대 여자축구 동아리 SWFC 지원, 아산 원예농협 협동조합 주최 하에 매년 진행 중인 배꽃 화접 봉사, 평소 경기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환우를 위한 어린이 병동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만 명 이상의 아산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150회를 기록한 아산은 올 시즌 30회 증가한 180회를 목표로 했으나 상반기 만에 100회를 돌파하며 지역사회공헌 활동횟수 상향조정에 돌입했다. 기존 목표로 했던 180회가 아닌 200회를 목표로 남은 하반기 지역사회공헌(CSR)에 임하게 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 시즌 종료 직후까지도 지역밀착 활동에 힘쓸 것임을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 아산은 지역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지역밀착 활동을 구상하고 실천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매해 지역밀착 활동 증가는 물론, 경기장 안팎으로 아산시민 그리고 축구 팬들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를 만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지역밀착 활동의 가장 큰 목표임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