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

입력 2019-06-28 18: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윤이나(앞 오른쪽).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윤이나(앞 오른쪽).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윤이나(창원남중 3학년)가 강민구배 제43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윤이나는 28일 열린 유성 컨트리클럽(파72·6012미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나란히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재희(인천금융고 3학년)를 연장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4번째 중학생 선수의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여자아마추어 선수들과 현재 월드아마추어 골프랭킹 6위를 기록중인 전지원(앨라바마대)을 포함해 총 11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한 올해 대회부터는 선수들의 체력보강과 캐디에게 의존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코스공략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노 캐디 및 노 카트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내셔널타이틀대회(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부터 우선 도입하기로 하였고, 이번 강민구배 제43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그 새로운 경기방식의 시작점이 됐다. 플레이속도 면에서 작년 평균 플레이속도 4시간48분이 소요되었고, 올해는 5시간6분이 소요돼 노 캐디, 노 카트로 플레이했음에도 원활한 경기진행을 보였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