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박석민. 스포츠동아DB
박석민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상대 선발 좌완 김기훈을 상대로 볼카운트 0B-2S 3구째 129㎞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쳤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때려 1-0으로 먼저 앞서가는 홈런을 완성했다.
2004년 삼성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박석민은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08년 14홈런으로 처음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까지 12년 동안 10개 이상 홈런을 기록 중이다.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