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CJ컵 출전 확정…대회 2연패 노린다

입력 2019-07-0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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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맨’ 브룩스 켑카(29·미국)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시 제주도를 찾는다.

CJ그룹은 9일 “켑카가 10월 1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CJ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올해 역시 국내 골프팬들 앞에서 시원한 장타쇼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켑카는 지난해 열린 CJ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저스틴 토마스와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도 올라섰다.

켑카의 비상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답게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도 여유 있게 정상을 밟으며 PGA 투어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2년 연속 제주도를 찾는 켑카는 “한 번 더 CJ컵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대회 개막 D-100을 맞아 9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올해 대회 관련 뉴스는 물론 코스 소개, 티켓 안내사항 등이 공지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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