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밴드’ 김영소가 콜드플레이의 리액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는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피폴라 팀 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가 참석했다.
이날 아일은 “9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고,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더라. 공부하고 힘들기도 하고, 근데 끝나고 나니 학교 졸업하는 것처럼 그립기도 했다. 이제 사회에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소는 “많이 배웠다. 혼자 음악을 하다가, 다른 형들과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았다. 여러 음악을 하게 돼 많이 배웠다. 학교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1라운드 때 콜드플레이가 언급을 해줬는데, 연습실에서 자고 있다가 우연하게 인스타그램을 보고 윤종신 프로듀서님이 올리신 걸 봤다. 합성인줄 알았다. 진짜 공식 계정에 올라왔더라. 동경하는 밴드인데, 밴드 분들이 내가 살아있는 걸 아는 거 자체로 만감이 교차했다. 뿌듯하고, 그때가 ‘슈퍼밴드’ 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때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이 만드는 세 번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지난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밴드’에서 ‘One more light’(원곡: 린킨 파크)를 선곡한 호피폴라 팀이 총 4만8339점을 얻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