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 등에서 구입한 상품을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받아 볼 수 있는 무인택배함 서비스 ‘스마일박스’를 이제 주유소와 수퍼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S칼텍스와 SK에너지,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스마일박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GS칼텍스 락성주유소와 여의도 주유소, SK에너지 보라매 셀프주유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등에 걸쳐 18곳의 GS수퍼마켓에서도 스마일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는 향후 스마일박스의 주유소와 수퍼마켓 거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2016년 처음 선보인 스마일박스는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GS25와 대학 기숙사 등 600여 곳에 설치돼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