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웰컴2라이프’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지훈-임지연-곽시양을 중심으로 현실 세계와 평행 세계의 각기 다른 인물관계부터 대립구도까지 흥미로운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이 가운데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한 순간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변호사에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정지훈(이재상 역)을 중심으로 현실 세계와 평행 세계의 서로 다른 인물들의 관계가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정지훈이 평행 세계에서 상반된 인생을 살게 됨에 따라 반전된 임지연(라시온 역)과의 관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실 세계에서는 전 남친, 전 여친 관계로 남보다 못한 앙숙 사이였던 두 사람. 하지만 평행세계에서는 슬하에 딸 이수아(이보나 역)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달달한 부부 관계로 관심을 높인다. 이에 두 사람이 180도 달라진 관계 속에 뿜어낼 극과 극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에 더해 평행에 있는 두 세계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다른 입장을 갖게 된 정지훈에 따라 달라진 팀 구성과 대립 구도도 눈에 띤다. 현실 세계에서 정지훈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법꾸라지를 돕던 율객 로펌 소속의 에이스 변호사로, 홍우식품과 공조를 하며 홍우식품을 수사하던 세경 경찰서 소속 임지연-곽시양(구동택 역)-임성재(양고운 역)-박신아(하민희역)와 대립했을 터. 반면 평행 세계에서 정지훈은 특수본을 이끄는 검사로 분해 임지연-곽시양-임성재-박신아는 물론 박원상(오석준 역)-장소연(방영숙 역)-홍진기(문지호 역)까지 한 팀으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두 세계에서 달라진 관계 속에 펼쳐질 정지훈의 활약과 인물들의 케미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평행 세계에서 임지연과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백금 건설 대표 손병호(장도식 역)의 세력이 포착돼 긴장감을 형성한다. 손병호는 부와 권력을 위해 온갖 탈법과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않을 예정. 더불어 그의 세력 속에는 소나무 복지재단 원장인 김중기(박기범 역), 바벨 컴퍼니 대표인 신재하(윤필우 역)가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이에 손병호 세력이 임지연을 비롯한 특수본 팀원들과 어떻게 얽혀갈지, 대립관계가 만들어낼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에 관심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현실 세계에서 율객 로펌 식구였던 한상진(강윤기 역)과 평행 세계에서는 반대 세력으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에 최필립(민성진 역)과는 검사와 변호사로서 운명이 뒤바뀌었음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특히 최필립은 정지훈에게 경쟁의식을 갖고 그를 라이벌로 여기지만, 무시하는 정지훈으로 인해 코믹 브로맨스를 뿜어낼 예정. 이밖에도 사수와 부사수 관계인 임지연-곽시양, 경찰대 동기이자 절친 관계인 임지연-박신아 등의 관계 속에 피어날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처럼 정지훈-임지연을 중심으로 현실 세계와 평행 세계에서 인물들의 관계가 각기 다르게 얽히고 설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에 오는 29일, 풍성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찾아올 ‘웰컴2라이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월)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