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서해 5도 중·고교에 야구수학 서적 기부

입력 2019-07-19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 이재원. 사진제공ㅣ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주장 이재원이 서해 5도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야구수학 서적(수학을 품은 야구공) 243권을 기부한다.

이재원은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백령중고, 대청중고, 연평중고, 덕적중고, 영흥중고 5개교에 총 243권의 야구수학 서적을 기부한다.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방문한 1학년 학생 72명은 직접 책을 전달받았다.

‘수학을 품은 야구공’은 야구단 데이터 담당자(배원호, 박윤성 SK와이번스 데이터분석그룹 매니저), 프로야구 취재 기자(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고등학교 수학교사(홍석만 인항고 교사)가 모여 집필한 책이다. 팬들이 야구를 보며 한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과 의문들을 수학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이재원은 “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야구수학 Talk 콘서트’에 대한 인천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율이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접근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야구장에 찾아오기 어려운 서해 5도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야구와 수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SK가 진행한 야구수학 Talk 콘서트에는 1680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정규시즌 기간 동안 인천지역 3개 초교, 인천·경기·충남·강원·경북지역 22개 중교, 인천·경기·서울·충북·강원·경북지역 37개 고교에서 총 4085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