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지환 메시지 원본, 내용 충격적→ 마약검사도 진행 중

입력 2019-07-19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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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메시지 원본, 내용 충격적→ 마약검사도 진행 중

KBS 2TV ‘연예가중계’가 19일 방송을 통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에 따르면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피해자들에게 추측성 댓글과 2차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발신 실패로 인해 직접 112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증언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연예가중계’ 제작진이 직접 강지환의 자택으로 찾고, 그곳에서는 실제로 원활한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13차례 통화 시도, 관계자 3명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했던 메시지 원본가 피해자의 법률대리인(박지훈 변호사)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피해자들에게 “강지환은 잃을 게 없어서 무서울 게 없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들이 더 무섭지”라는 합의 종영 메시지를 보낸 피해자들의 소속 업체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앞서 강지환은 9일 A 씨와 B 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A 씨 등과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당시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 있다”며 신고를 부탁했다. A 씨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A 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 강지환을 긴급 체포한 것이다. 이후 강지환은 12일 구속됐다.

이에 대해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6일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 통해 “이 사건 범행 직후 또는 범행 당시 행동을 보면 강지환이 술에 만취한 상태가 전혀 아니었다. 특히 최정적으로 경찰을 피해자들이 숨어 있던 방으로 안내한 건 강지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직후에 외부에 있는 제3자, 3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보낸 메시지 중에) 사건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메시지 내용이 있다. 강지환이 이 사건 범행에 대해서 피해자들에게 본인의 잘못을 사과하는 (정황이 묘사된 메시지) 카톡 내용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한밤’ 제작진이 피해자들의 카톡 메시지를 재구성한 내용을 살펴 보면, 피해자가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에는 강지환이 사과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피해자는 지인에게 강지환이 “나 잘못한 거 맞아?”, “그러면 감옥에 보내달라”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피해자들이 제3자에게 연락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박지훈 변호사는 “당시 112에 직접 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강지환 자택에서 본인의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여 외부에 있는 제3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강지환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강지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동생(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그 점에 대해,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미안하다.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피해자들과 자신의 관계를 ‘오빠 동생’으로 표현했지만,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자들에게 확인한 바, 올해 4월부터 일하기 시작해 업무상 관계였을 뿐이라고 한다”고 친밀도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 강지환은 구속 후 처음으로 진행된 경찰 조사에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나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한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사건 당일 경찰이 자택에 출동할, 당시 강지환은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마약 투약 등을 의심하고 강지환의 마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현재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만약 강지환이 마약 등을 투약했다면, 그 관련 혐의도 추가될 전망이다. 마약 관련 혐의가 없다면,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성폭행 혐의’ 강지환 검사결과 ‘음성’→정밀 검사 의뢰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를 상대로 진행된 마약 검사해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의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후 보다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강지환은, 경찰이 그의 자택에 출동할 당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며 이상 행동 등을 보여 이를 바탕으로 마약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강지환은 앞서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스태프 A씨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후 강지환은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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