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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후보’ TB 모튼, BOS전 QS+… 12승-ERA 1위

입력 2019-07-25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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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찰리 모튼(36, 탬파베이 레이스)이 팀과 개인 모두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하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모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모튼은 7이닝 동안 105개(스트라이크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삼진 11개를 잡았다.

이로써 모튼은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전 5 2/3이닝 5실점 부진에서 벗어났다. 시즌 12승을 챙겼으며, 평균자책점 역시 2.60으로 소폭 하락했다.

모튼은 3회 1사 2,3루 상황에서 라파엘 데버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이닝에서는 큰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0-2로 뒤진 5회 3점을 얻어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이후 점수는 나지 않았고, 탬파베이가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튼은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시즌 22경기에서 131 1/3이닝을 던지며, 12승 3패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또 이번 맞대결은 탬파베이와 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지구 2-3위를 놓고 다툰 경기. 탬파베이는 모튼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과의 승차를 유지했다.

에이스 역할을 해낸 것. 특히 모튼은 최근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모튼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의 모습이 커리어 하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이번 시즌에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투구를 이어갈 경우에는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등과 함께 끝까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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