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VS 정희재, 눈물의 대치상황

입력 2019-07-2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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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 VS 정희재, 눈물의 대치상황

‘당나귀 귀’ 현주엽 감독과의 동침이 걸린 지옥훈련이 시작됐다.

오늘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단련에 들어간 현주엽 감독의 지옥훈련이 방송된다.

이날 이들이 하계 훈련을 위해 찾아간 곳은 무려 9.7km의 아스팔트 오르막길이 있는 강원도 양구로 무자비한 급경사에 현주엽조차도 “사람이 할 데는 아닌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고 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땡볕에서 달리고 있는 선수들과 그 옆에서 편안하게 차를 타고 올라가는 현주엽의 해맑은 미소가 대비를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땀범벅에 웃통까지 벗고 탈진 일보직전의 조성민, 강병현 선수 옆에서 시원한 수박 먹방을 하고 있는 현주엽의 모습이 담겨있어 얄미움마저 불러일으킨다.

특히 SF9 로운은 아픈 허리를 붙잡고 안간힘을 쓰는 정희재 선수와 디스크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르기 위해 춤 연습을 계속해야했던 과거의 자신이 겹쳐보여 갑버튼을 눌렀다고.
이에 현주엽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평소 모습보다 한층 엄근진해진 호랑이 감독의 모습을 엿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후에도 이어진 지옥 훈련 도중 현주엽과 정희재 선수의 대치 상황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심지어 정희재가 눈물까지 흘리는데도 불구하고 현주엽은 아랑곳하지 않는 냉정한 태도를 유지해 이를 보던 심영순이 “내 아들이었으면 (두들겨 팼어”라고 언성을 높였을 정도라고 전해져 이날 오후 훈련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오늘 방송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옥 훈련 시작 전 “오늘 꼴찌하면 내 방에서 자야된다”는 현주엽의 공포스러운 경고에 강렬한 생존본능이 발동한 선수들은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에 임했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현주엽과 동침하는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시무시한 현주엽과의 동침이 걸린 지옥훈련의 결과는 오늘(28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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