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한 상주상무, 성남 상대로 상위 스플릿 진입 도전

입력 2019-07-2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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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상위스플릿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30일 성남 전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상주상무와 성남FC의 경기는 7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잠시 주춤하던 상주는 위기를 극복하고 전화위복에 성공했다. 제주 전 이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자칫 분위기 침체로 이어질 뻔했으나 상위 팀인 대구와 울산을 상대로 각각 승리와 무승부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상주는 선봉장 박용지를 앞세워 성남의 골문을 노린다. 직전 경기인 울산 전에서 한 달 만에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에서 날린 박용지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아 PK 기회를 만들었고 윤빛가람의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상대 성남은 6승 6무 10패 승점 24점으로 현재 9위다. 상주와 성남의 승점은 5점 차.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3연패에 벗어난 성남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전 멤버인 임채민, 김현성, 서보민이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에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공격이 날카롭다.

올 시즌 1차전에서는 박용지의 선제골로 상주가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은 성남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맛봤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은 팀이 승리를 거두는 상황이 벌어졌다. 서로 한 골 씩 주고받으며 승리를 가져갔던 양 팀이 이번 3차전에서는 어느 팀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상주상무가 7월 마지막 상대인 성남을 꺾고 6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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