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리크 트레이드에 적극적… 대규모 금액 보조 예정

입력 2019-07-31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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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리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크 리크(32) 정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31일(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시애틀이 리크 트레이드와 관련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애틀은 리크의 잔여 계약 중 상당수를 부담할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리크의 잔여 계약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말라는 뜻.

리크는 이번 시즌 1600만 달러를 받고, 오는 2020시즌에는 1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 또 2021시즌에는 1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이전 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번 시즌 500만 달러, 2020시즌 400만 달러를 부담하는 상황. 시애틀이 여기서 큰 폭의 연봉 보조를 할 예정이다.

큰 폭의 연봉 보조가 들어갈 경우에는 선발진을 두텁게 만드는 용도로 영입이 가능하다. 물론 선발 마운드 전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어려운 영입.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리크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37이닝을 던지며, 9승 8패와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153피안타로 이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기록.

이번 시즌 두 차례의 완투 경기와 한 차례의 완봉승이 있으나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하위 선발 자리가 빈 구단이 노릴 수 있다.

물론 리크에게는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따라서 리크가 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거부권을 풀어야만 한다. 이는 선수 개인의 의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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