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여자축구, 10월 ‘세계 최강’ 미국과 2연전

입력 2019-08-02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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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챔피언’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여자대표팀이 10월 미국 원정 A매치를 펼친다. 10월 4일 샤럿에서, 7일 장소를 시카고로 옮겨 두 번째 경기를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최근 프랑스에서 끝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정상을 밟아 2회 연속 세계 정상을 찍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나이지리아~노르웨이와 묶인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미국은 월드컵 우승 이후 아일랜드와 대결(4일)을 시작으로 ‘빅토리 투어’에 나서는 데 마지막 시리즈가 한국과의 2연전으로 잡혔다. 앞서 30일과 9월 4일에는 포르투갈과 차례로 격돌한다.

미국 원정은 월드컵 이후 여자대표팀의 첫 A매치 시리즈다. 현재 여자대표팀은 윤덕여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다. 당면 과제는 2020도쿄올림픽 예선 통과다.

일단 12월 부산에서 개최될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 뒤 내년 2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는 복안이다. 협회는 앞서 8월 말까지는 사령탑 인선을 마치고, 9월 말 소집해 미국 원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FIFA 랭킹 20위의 한국은 1위 미국과 역대전적 2무9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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