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수술후유증 “코수술 후 후각 잃어”…슬럼프 극복법 공개

입력 2019-08-07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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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수술후유증 “코수술 후 후각 잃어”…슬럼프 극복법 공개

이연복 셰프가 수술 후유증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이연복과 김강우가 출연했다.

이연복은 요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출구로 방송을 시작했다며 “요즘 내가 나온 프로그램을 보면 옛날과는 달리 힘들어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진짜 쉼표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내가 원래 이 이상이었다”며 “PD가 찾아와서 무릎 꿇은 적도 있다. 친한 PD도 아니라 거절할 수가 없더라”고 방송을 많이 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김강우는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지만, 이연복과 함께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2 중국 편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함께 출연했다고. 김강우는 중국에서 보름 정도 함께 촬영하며 짜장 만드는 법은 제대로 배웠다고 말한 데 이어 “내게 왜 이렇게 작품을 많이 하냐고 하는데 그래야 늘고 살아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강우의 휴식법은 작품 후 꼭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뒤이어 이연복은 대사관에서 일한 후 일본에서 10년 정도 일하며 배짱을 키우고 장사 노하우, 요리 등과 함께 미소 짓는 법까지 배웠다며 “옛날에 대사관에서 일할 때는 오죽하면 대사가 항상 얼굴이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얼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이연복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이연복은 인생 최대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이연복은 “위장과 코 때문에 고생하는 걸 대사가 알고 건강검진 같이 받자고 해서 갔다. 코 수술을 했는데 그 뒤로 냄새를 못 맡았다. 그 때 되게 힘들었다. 그런데 그 때는 아무도 몰랐다. 냄새 못 맡는 거 남한테 이야기 하면 안 되겠다, 내가 일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냄새 못 맡는다고 하면 누가 쓸 거냐. 그 때는 비밀로 했다”고 수술 후유증을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수술 후우증으로 인한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내 나름대로 노하우를 만든 게 그 때 담배를 피웠고 술도 마셨는데 술 자제하고 담배도 자제하다 끊었다. 폭음하는 거 없애고 아침에 밥 안 먹고. 배부르면 간을 봐도 못 느낀다. 배고플 때 민감해진다”고 말했다.

이승철이 “배고프면 다 맛있지 않냐”고 묻자, 이연복은 “다 맛있는 만큼 정확해진다”며 “옛날에 맡았던 냄새들을 다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요즘 들어오는 허브니 서양 쪽 식자재는 냄새를 잘 모른다. 그 때는 전혀 없던 거다. 그런 스타일로 차츰차츰 극복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준현은 “냄새를 못 맡는데 왜 음식은 맛있는 거야? 방송에서 한 번 팔보채를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짜 대단하시다”고 감탄했다. 이후 이연복 역시 김강우처럼 여행을 다닌다며 매장을 정리하고 새 매장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틈이 나면 어차피 벌게 될 돈, 빌려서라도 여행을 다녀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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