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성수 딸 혜빈이 수줍은 소녀 모드가 됐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성수-혜빈 부녀가 단양 시골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벌레 많은 시골에서 힘들어했던 혜빈은 김성수 친구의 훈남 아들 강민의 등장에 급격히 환해졌다. 한밤중에 꽃단장까지 한 혜빈. 그는 “벌레가 어디 있다고 그래”라면서 김성수에게 “며칠 더 있다 가도 되느냐”고 말했다. 강민은 그런 혜빈이 귀여워했다.
혜빈은 고기반찬이 없는 식탁을 보고 식사를 안 하려다가도 “잘 먹는 여자가 좋다”는 강민의 말에 “갑자기 배고프다”면서 수저를 들었다. 평소 싫어하는 오이소박이도 야무지게 먹었다. 김성수는 “내 딸이지만 혜빈이 너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강민과 함께 귀여운 강아지도 보고 읍내 데이트도 즐긴 혜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제만 해도 집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오빠가 있어서 집에 1년 안 가도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서울 가서 오빠에게 연락해도 되느냐”고 수줍게 마음을 전한 혜빈. 그는 강민이 아르바이트를 가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상황에 속상해했다. 그런 혜빈의 마음을 눈치 챈 김성수의 친구는 혜빈에게 아들의 연락처를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