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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남성초등학교(이하 남성초)를 방문해 방과 후 축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남, 여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공헌 활동 ‘비타민 스쿨’을 진행했다.
이날 비타민 스쿨에는 아산 팬들에게 친절함으로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 내고 있는 송환영이 함께 했다. 남성초 축구부 학생들은 꾸준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다져진 기본기를 뽐내며 일일 강사로 참여한 송환영을 놀라게 했다.
이에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 대회 출전 대비 실전에 유용한 팁과 체력 훈련 방법을 가르치며 축구부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실전 맞춤형 강의가 끝난 후에도 송환영은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사인회까지 마무리했다.
송환영은 “이때까지 참여했던 비타민 스쿨은 축구를 처음 접했던 학생들이 많았었기에 간단한 기본기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됐었다. 하지만 남성초 학생들에게는 대회 출전 대비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훈련을 제공해야 했기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다들 수업에 집중하며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수월하게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19일(월)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