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각) LA 다저스는 힐이 부상에서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LA 다저스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켄타 등 선발 자원이 많다. 힐에게는 4선발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구상이 이뤄질 경우,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류현진-커쇼-뷸러-힐이 될 전망. 마에다 켄타는 구원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랜 재활을 하고 있는 힐은 이제 캐치볼 훈련을 마친 뒤 불펜 투구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힐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제 몫을 하는 베테랑 선발 요원.
이러한 힐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졌다.
이와 관련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힐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힐이 제 모습을 보이면 선발진에 큰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