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힐 ‘PS 4선발 원해’… “몸 상태 눈에 띄게 좋아져”

입력 2019-08-2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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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나서는 ‘베테랑’ 리치 힐(39). LA 다저스는 힐이 오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4번째 선발 투수로 활약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각) LA 다저스는 힐이 부상에서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LA 다저스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켄타 등 선발 자원이 많다. 힐에게는 4선발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구상이 이뤄질 경우,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류현진-커쇼-뷸러-힐이 될 전망. 마에다 켄타는 구원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랜 재활을 하고 있는 힐은 이제 캐치볼 훈련을 마친 뒤 불펜 투구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힐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제 몫을 하는 베테랑 선발 요원.

이러한 힐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졌다.

이와 관련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힐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힐이 제 모습을 보이면 선발진에 큰 힘이 실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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