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이매진스
매덕스는 2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회색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온 매덕스는 입학식을 기다리며 다른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역시 매덕스에게 사진을 찍자는 등 요청을 하지 않았고 다른 학생들과 같이 대했다.
신입생이 된 매덕스는 1년 동안 이곳에서 수업을 듣고 내년부터 신촌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엄마인 안젤리나 졸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안젤리나는 졸리는 매덕스가 입학하기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와 도서관 등을 둘러보고 광화문의 한 아파트를 전세계약을 하는 등 아들이 대학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도왔다.
21일 미국으로 돌아간 안젤리나 졸리는 24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와 헤어질 때 아이가 창피할 정도로 많이 울었던 것 같다. 공항에서 헤어지며 몇 번을 뒤돌아 봤는지 모른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2002년에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뉴욕대학교 등에 합격을 했지만 K팝,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로 입학을 결정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