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진흥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래퍼 방재민. 사진제공|청춘스포츠
방씨가 복싱을 시작한 건 성인이 된 이후다. 취미로 시작한 복싱은 단숨에 그를 매료시켰고 이후 시간이 나는 대로 체육관을 찾아 땀을 흘렸다. “음악이 유일한 취미였는데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니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때 만난 게 복싱이다. 복싱을 하며 살도 많이 빠지고 정신력, 체력이 좋아져 곡 작업할 때도 끝까지 마무리하는 힘이 생겼다. 복싱이 음악 인생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국복싱진흥원은 이런 그에게 홍보대사와 함께 제7회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 축하공연 무대를 제안했다. 방씨는 “대회의 의미가 좋아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복싱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래퍼로서는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고, 홍보대사로서는 좋은 대회를 축하하고 복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복싱이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인주 명예기자(부산외대 영상콘텐츠융합학과) dlswn94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