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4.1이닝 3실점 또 부진… ERA 2.45까지 상승

입력 2019-09-05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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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또 고개를 숙였다. 팀 타선의 대량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또 상승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 1/3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5개.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타선이 7점을 얻었으나 류현진이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와 5회 무너졌다.

류현진은 5-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라이언 맥마흔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첫 실점.

이어 류현진은 후속 개럿 햄슨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린 뒤 드류 부테라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만 2실점. 피해가는 투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류현진은 대타 조쉬 푸엔테스에게 2루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놀라운 호수비로 추가 실점 상황을 막았다.

또 류현진은 7-2로 앞선 5회 1사 후 찰리 블랙몬과 놀란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이안 데스몬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바뀐 투수 애덤 콜라렉이 승계주자 득점을 막아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결국 류현진은 타선 지원, 수비 지원, 구원진의 호투까지 이어졌으나 투수 본인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4 1/3이닝 3실점으로 마감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상승했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시즌 26경기에서 161 2/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4개와 142개다.

이후 양 팀의 공격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결국 LA 다저스가 7-3으로 승리했다. 5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애덤 콜라렉이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볼넷을 4개나 내주며 이리저리 피해다디는 투구로 일관했다. 피해다녀서는 승리를 따낼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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