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동욱-박종환 일촉즉발 “오늘부터 진짜 지옥”

입력 2019-09-07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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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가 임시완-이동욱-박종환의 일촉즉발 모먼트를 공개, 오늘(7일) 밤부터 “임시완에게 진짜 지옥의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에서 월 19만 원짜리 고시원에 몸을 의탁하게 된 윤종우(임시완). 싼 가격만큼 보잘것없는 시설이 주는 불편함과 어쩐지 수상한 이웃들이 선사하는 기묘한 공포가 그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3회부터는 위험한 비밀을 한 꺼풀 더 벗어낸 고시원 타인들이 선사하는 지옥이 펼쳐진다.

고시원 입주 첫 만남부터 종우에게 불쾌감을 선사했던 이웃들. 첫인상은 좋지 못했지만, 방문 앞에 서있던 313호 홍남복(이중옥)의 행태를 귀띔해줬고, “여기서 빨리 나갈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던 조폭 아저씨 안희중(현봉식)은 4층에 감금됐다.

유기혁(이현욱)은 ‘진짜 왕눈이’ 서문조(이동욱)에게 살해당했다. 이로써 종우를 둘러싼 이웃들이 위험한 살인마들이라는 게 알려진 상황. 불쾌감을 느끼고는 있지만, 저들의 진짜 정체를 알지 못하는 종우는 고시원에서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오늘(7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커다란 포대자루를 힘겹게 옮기고 있는 변득종-변득수(박종환) 쌍둥이. 도대체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골목 한편에 숨어 이들을 지켜보는 종우도 같은 마음일 터. 그런데 이어지는 스틸컷에선 서문조, 변득수와 대치하고 있다. 한 자락의 감정도 보이지 않는 서문조와 달리 묘한 떨림이 보이는 변득수, 그리고 그에게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는 종우에게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전해진다.

그런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소스라치게 놀란 듯한 종우와 무표정한 얼굴로 아래를 응시하는 서문조의 정반대의 반응이 포착된 것. 늦은 밤, 고시원 인근인듯한 인적 없는 골목에서 변득종-변득수 쌍둥이가 옮기고 있던 것, 그리고 종우와 서문조가 목격한 것의 실체는 무엇일지 위험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사진제공=OC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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