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천우희, ‘멜로가 체질’ 이어 또 다른 얼굴 ‘연기 변신 기대’

입력 2019-09-09 09: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깊은 감성의 소유자 천우희와 색채 있는 감독 전계수가 만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가 현기증 나는 고층빌딩에서 위태롭게 버티는 ‘서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가 일과 사랑, 일상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그녀 ‘서영’의 캐릭터 스틸 2종을 공개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IT 기업의 계약직 디자이너 ‘서영’은 비밀 사내 연애 중인 연인 ‘진수’(유태오)와의 불안정한 관계,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재계약의 압박, 새벽까지 히스테리를 부리는 엄마의 전화까지, 일상은 위태롭게 흔들리지만 어떻게든 살아가는 평범한 30세 직장인이다. 고층빌딩 내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이명과 현기증 증세가 심해져 병원을 찾지만 증세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 상황, 게다가 자신을 조금씩 피하는 것 같았던 ‘진수’의 갑작스러운 퇴사소식까지 전해지며 힘겹게 버티던 ‘서영’의 일상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린다.


이번에 공개된 ‘버티고’ 속 ‘서영’의 캐릭터 스틸 2종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데이트 중 ‘진수’를 바라보는 다정한 눈길, 퇴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은 평범한 30대 여성의 일상을 닮았다. 이러한 ‘서영’의 모습에서 그 동안 스크린에서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천우희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진다. ‘버티고’의 시나리오를 보고 ‘서영’의 처지에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천우희는 주저 없이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는 후문. 최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진주’에 이어 또 다른 서른의 얼굴 ‘서영’으로 분한 천우희의 섬세한 감성 연기를 ‘버티고’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현기증 나는 고층빌딩에서 위태롭게 버티는 ‘서영’으로 분한 천우희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는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