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당분간 새 투자 없다?… MVP 베츠 팀 떠날 듯

입력 2019-09-10 19: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을 해임하며 변화를 알린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무키 베츠(27)를 트레이드 할까?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돔브로스키 해임 후 보스턴의 보이게 될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보스턴이 당분간 자유계약(FA)선수에게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그 대상은 베츠와 J.D. 마르티네스(32)다.

그 이유로는 보스턴이 크리스 세일(30)과 네이선 이볼디(29)를 영입했기 때문. 보스턴은 두 선수를 잡는데 큰 금액을 지출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는 두 선수의 덕을 보지 못했다. 특히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 세일은 부상으로 이미 시즌 아웃됐다.

베츠는 모두가 탐을 내는 초특급 외야수.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또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만약 베츠가 이번 시즌 이후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FA 자격 취득까지 1년이 남았다고 해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단 트레이드로 받는 대가보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원할 경우, 2020시즌 이후 베츠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방법도 있다.

보스턴은 다시 우승권 전력을 만들기 위해 팀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보스턴과 같은 팀이 새 영입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