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베탄시스, 부상 복귀전 ‘2K 완벽’… 최고 94.9마일

입력 2019-09-16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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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린 베탄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내내 재활을 한 델린 베탄시스(31, 뉴욕 양키스)가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무실점 투구로 부활을 알렸다.

베탄시스는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베탄시스는 3-3으로 맞선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잡았다. 리즈 맥과어이어와 브랜든 드루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베탄시스는 이날 2/3이닝 동안 8개의 공(스트라이크 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복귀전 성적.

최고 구속은 94.9마일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5개를 던졌고, 너클커브와 슬라이더는 각각 2개와 1개. 모든 패스트볼이 150km를 넘었다.

앞서 베탄시스는 이번 시즌 시작 전 오른쪽 어깨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광배근 부상까지 겹쳐 장기 결장했다.

베탄시스는 지난해 66 2/3이닝을 던지며 20홀드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투수. 통산 118홀드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불펜 요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 되는 뉴욕 양키스에는 큰 보탬이 되는 선수다. 뉴욕 양키스 허리에 한층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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