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데뷔 5년차에 변신, 두려움 음악으로 승화”

입력 2019-09-16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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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5년차에 변신, 두려움 음악으로 승화”

그룹 세븐틴이 두려움을 음악에 녹여냈다.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선 세븐틴의 정규 3집 ‘An 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을 강조, “킬링파트를 하나만 뽑기보다는 멤버 각자의 서사, 전체를 다 봐달라”고 설명했다.

또 우지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하지만 우리 내면의 어두움, 두려움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일부러 변신을 꾀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데뷔 5년째에 변신하는 것이 두렵지는 않았다. 오히려 곡에 그대로 감정을 녹여냈다. 두려움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앨범이다”라고 콘셉트 지향점을 덧붙였다.

그룹은 “두려움과 어둠을 마시는 포즈가 있다. 이 부분의 퍼포먼스를 주의 깊게 봐달라. 독에 취해서 냄새를 맡는 듯한 모습이다. 현대 무용가가 다듬어 준 몸짓이다”라고 직접 춤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독:Fear’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 기반의 R&B 장르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감정을 ‘독’으로 표현했다. 완벽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세븐틴만의 치명적이고 절제된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11개 트랙이 수록된 정규 3집은 오늘(16일) 저녁 6시 공개.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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