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사바시아, 홈구장 고별전… 예비 H.O.F.에 기립박수

입력 2019-09-19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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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C 사바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미 예약한 CC 사바시아(39, 뉴욕 양키스)가 홈 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홈 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사바시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사바시아는 2 2/3이닝 동안 62개의 공(스트라이크 38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4개.

사바시아는 1회 안타 2개를 허용하면서도 무실점을 기록했고, 2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하지만 사바시아는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내준 1사 1,2루 위기에서 앨버트 푸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사바시아는 계속된 위기에서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케반 스미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브라이언 굿윈을 잡은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사바시아는 마운드에서 물러나며 뉴 양키 스타디움의 홈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뉴욕 양키스 홈팬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사바시아는 이날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06 1/3이닝을 던지며, 5승 8패와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05개.

뉴욕 양키스는 이제 21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원정 5연전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따라서 사바시아가 이번 정규시즌 내 뉴 양키 스타디움 마운드에 서는 일은 없다. 이에 사바시아의 이날 경기는 뉴 양키 스타디움 고별전이 됐다.

사바시아는 지난 2009년부터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첫 해인 2009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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