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반하다’ 첫 방송… 감미로운 노래 속 4커플 탄생

입력 2019-09-20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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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반하다'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가 첫 방송됐다. 노래로 커플이 성사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에서는 목소리 만으로 서로에게 다가서는 남과 여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모른 채 목소리에 반한 남녀가 함께 듀엣곡을 부르는 블라인드 듀엣 프로그램이다.

우선 '노래에 반하다'는 남성과 여성이 블라인트 데이트를 통해 얼굴을 서로 보지 못한 채 대화만 나누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이때 관객들의 투표로 100표가 달성됐을 때 두 사람 사이를 가리는 블라인드가 걷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윤상은 "누군가에게는 가창력이 더 우선시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더 우선시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성시경은 "꼭 제일 잘 부르는 사람들이 아니어도 두 사람이 맞춰가며 새로운 호흡을 만들어내는 것, 그게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이후 '하트 메이커'인 윤상, 성시경, 거미의 선택을 받아야 두 사람의 사이가 좁혀져 커플이 성사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4커플이 매칭됐다.

첫 무대는 선호도 13위 여성인 박지혜와 1위 남성인 크리스가 주인공. 두 사람은 간신히 매칭에 성공했다.

이후 크리스는 "지금 되게 행복해요"라고 답했다. 박지혜는 "제 원픽이셨거든요. 진짜 뵙고 싶었어요"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피트니스 선수인 석준우와 항공사 승무원 윤길영도 성사됐다. 반면 성사되지 않은 커플도 나왔다.

또 하동연과 박진아는 ‘라이언킹’ OST ‘캔유필 더 러브 투나잇’을 선곡했다. 가수 같은 가창력과 듀엣 호흡으로 듣는 이들을 감탄시켰다.

계속해 소방관 남자와 뮤지컬 여배우가 만났다. 두 사람은 임세준x벤의 ‘오늘은 가지마’로 폭발적인 고음과 감성을 뽐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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