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배종옥 “아무도 관심 없던 드라마→큰 성과…더욱 의미 有”

입력 2019-09-25 13: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아한 가’ 배종옥 “아무도 관심 없던 드라마→큰 성과…더욱 의미 有”

‘우아한 가’ 배우 3인방이 높은 시청률에 기쁨을 드러냈다.

먼저 임수향은 25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N 수목 드라마 ‘우아한 가’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정도로 나올 줄 예상 못했다. 첫 방송 시청률이 2.7%를 기록해서 ‘3%는 넘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5%를 바라보고 있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우아한 가’는 지난 7회에서 시청률이 MBN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총 4.7%까지 치솟으며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두 번이나 다시 썼다.

이장우는 “시청률이 잘 나와서 정말 기분 좋다. 좋은 비행기의 일등석에 태워준 느낌”이라며 “좋은 파트너와 스태프들이 잘 해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배종옥은 “시작 때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드라마였는데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제작발표회 때만 해도 우리 작품이 어떤 길로 나가야 하나 상당히 고민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가 나서 다같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배우는 포상휴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임수향은 “처음에는 3%가 나오면 포상휴가를 보내달라고 했다. ‘5%가 나오면 보내주겠다’고 하셔서 보내줄 마음이 없으신가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기대하고 있다. 스태프들 모두 뜨거운 여름에 땀 흘리면서 촬영했는데 물놀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같이 힘내면서 촬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나도 포상휴가도 갔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배종옥은 “우리 포상휴가 간다. 스태프들도 여권 준비하고 있다. 제작진이 알아서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이규한 공현주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