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외국인선수 토마스 부상으로 시즌 대체 결정

입력 2019-09-27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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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저 토마스. 사진제공|원주 DB

원주 DB가 2019~2020 시즌 개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시즌 대체를 결정했다.

DB 관계자는 27일 “외국인선수 일라이저 토마스가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아 교체가 불가피하다. 빠른 시일 내에 대체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토마스는 203㎝의 골밑 자원이다. 이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척수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 판정을 받아 8주간의 안정 가료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DB는 토마스가 8주 이상의 진단을 받음에 따라 외국인선수 교체 횟수의 소진 없이 시즌 대체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토마스는 허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한 이후 훈련과 연습경기, 대만전지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최근 들어 통증이 심해지면서 결국 KBL 무대를 밟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부터 각 팀은 외국인선수를 매 쿼터 1명씩만 출전시킬 수 있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하기 어려워져 시즌 초반 DB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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