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마에다, 빛바랜 NLDS ‘ERA 0.00’… ‘4.2이닝 7K 무실점’

입력 2019-10-10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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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기 탈락한 우승 후보 LA 다저스. 구원 투수로 4경기에 나선 마에다 켄타(31)의 2019시즌 가을은 빛이 바랬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7로 패했다.

패배를 당한 LA 다저스는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NLDS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5차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조 켈리가 무너졌다.

이에 LA 다저스 구원진에서 완벽하게 제 몫을 다한 마에다의 4경기 평균자책점 0.00의 호투는 아무 소득도 없이 끝이 났다.

마에다는 이번 NLDS 4경기에서 4 2/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7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에는 마에다가 있었다. 마에다는 마지막 5차전에서도 클레이튼 커쇼가 백 투 백 홈런을 맞아 동점이 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자칫 분위기가 완벽하게 워싱턴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 마에다는 3연속 탈삼진으로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결국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조 켈리가 하위 켄드릭에게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맞아 3-7로 패했다.

결국 마에다의 호투는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마에다의 슬라이더는 워싱턴 타선을 압도했으나 팀 동료들의 기량이 따라주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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