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3] 스트라스버그, ‘117구 무자책 12K’ 환상적 역투

입력 2019-10-1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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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와일드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까지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 야구가 통하고 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워싱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NLCS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워싱턴 선발 투수로 나선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동안 무려 117개의 공(스트라이크 84개)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비자책) 12탈삼진을 기록했다.

혼신을 다한 역투.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3번째 선발 등판 경기만에 첫 무자책 경기를 펼쳤다. 또 첫 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

스트라스버그는 2회 선두타자 마르셀 오수나에게 2루타를 맞은 것 외에는 6회까지 큰 위기를 겪지 않았다. 피안타는 적지 않았으나 피장타는 2회가 유일.

실점 상황에는 수비 실책이 있었다. 1사 1,2루 상황에서 폴 데용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이 아닌 1사 만루가 되는 상황.

여기서 후안 소토가 타구 처리 중 미끄러진 뒤 무리한 송구로 실점을 불러왔다. 이에 이 실점은 스트라스버그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로써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3이닝 무실점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2이닝 4실점에 이어 NLCS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스트라스버그가 역투하는 동안 워싱턴 타선은 제 몫을 다했다. 3회 잭 플래허티를 무너뜨리며 4득점했고, 5회와 6회 각각 2득점-1득점하며 7점을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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