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1] WSH 소토, 3안타 3타점… 1차전 승리 수훈갑

입력 2019-10-23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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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재 타자’ 후안 소토(21, 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강으로 불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1차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소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19 월드시리즈 1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소토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동점 홈런과 점수 차를 벌리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소토는 1회 삼진으로 시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소토는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게릿 콜에게 동점 1점포를 뽑아냈다.

이어 소토는 3-2로 앞선 5회 다시 콜에게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워싱턴은 소토의 2루타로 5-2까지 도망갔다.

또 소토는 8회 중견수 방면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소토의 타격은 휴스턴의 마운드를 무너뜨렷다.

결국 소토의 2타점 2루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워싱턴은 휴스턴의 거센 반격을 2실점으로 막고 5-4로 승리했다.

소토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타율 0.188와 OPS 0.48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제 몫을 다했다.

이제 양 팀은 24일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휴스턴 선발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소토의 타격이 벌랜더까지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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