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허지웅 “림프암 선고 받고 다리 풀려, 보험 안 들었었다”

입력 2019-10-23 2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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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허지웅 “림프암 선고 받고 다리 풀려, 보험 안 들었었다”

MBC '라디오스타' 허지웅이 림프암 판정을 받았을 때 심경을 상기했다.

23일 MBC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하는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허지웅은 "이상징후가 있었다. 건강검진 결과도 이상이 없었고 나는 잔병치레도 없던 사람이었다"고 림프암을 발견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혈액종양내과로 오라고 했을 때부터 기분이 이상했었다. 암이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났다. 내가 건강에 소홀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당시 심경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암 선고를 받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절반은 믿지 않았다. 나머지 절반은 부양 가족이 없으니 집과 차는 엄마에게 현금은 동생에게 주면 되겠다 싶더라"며 "보험을 들어놓지 않았고 실비 보험을 그때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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