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3] HOU 그레인키, 또 5이닝 못 채워… 4.2이닝 1실점

입력 2019-10-26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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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잭 그레인키(36,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좋지 못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레인키는 4 2/3이닝 동안 95개의 공(스트라이크 60개)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6개.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의 가장 큰 과제인 최소 실점을 하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긴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이날 그레인키가 호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그레인키는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줬다. 4 2/3이닝 동안 10명의 주자를 내보낸 것.

그레인키는 매회 주자를 내보냈다. 1~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빅터 로블레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후 그레인키는 3-1로 앞선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오른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2사 2,3루 위기.

휴스턴의 선택은 적중했다. 그레인키를 내리고 조쉬 제임스를 투입해 5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라이언 짐머맨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그레인키가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 한 것은 분명 칭찬해야 할 일. 하지만 4 2/3이닝 투구는 기대 이하의 수치인 것도 분명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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