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 귀수편’ 허성태 “어린 잡초와 어른 잡초의 차이? 메이크업”

입력 2019-10-29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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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부산 잡초’ 역을 맡으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감독 리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감독 리건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이번 작품은 바둑 액션의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스타일리시한 액션까지 더해 새로운 내기 바둑의 세계를 펼친다.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맡은 배역마다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비교 불가 연기파 배우로 등극한 허성태는 자신이 이길 때까지 판돈을 높여 끈질기게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 ‘부산 잡초’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그렇게 심한 악역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대사나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했다. 애드리브도 많이 준비했는데 바둑 손동작에서 급할 때는 엄지로도 두는 등의 모습 등 바둑판에서 표현하려는 제스처를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잡초가 다혈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섭거나 지질함 등의 성격인 캐릭터라 그 점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의 한 수 :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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