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전 69분’ 이강인, 패스 성공률 90%-최다 드리블 돌파 활약

입력 2019-10-3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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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8)이 세비야 전에 선발 출전해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이강인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루벤 소브리노와 교체될 때까지 69분을 소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 퇴장으로 오사수나와의 10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강인은 11라운드에서 곧바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이강인의 프로 데뷔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자신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프란시스 코클랭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고 팀 평균 83%를 웃도는 수치다.

유럽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 돌파 4회를 시도해 3회 성공시켰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2분 마르세유 턴으로 상대 수비를 제쳐 코너킥을 유도한 장면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 대신 투입한 루벤 소브리노가 후반 36분 동점골을 넣으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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